도심 속 그린
인공과 자연의 하이브리드
도심 속 그린: 인공과 자연의 하이브리드 _ 앙겔로스 실로풀로스
– 불로뉴비양쿠르 초등학교 _ 샤르티에 달릭 악쉬텍츠
– 파리 과학기술센터 _ 장-필립 빠르가드 악쉬텍트
– 나무 아파트 _ 루치아노 피아
– 도시를 치유하는 녹색 주택 _ 보 똥 니이 아키텍츠
– 팔콘 본사 증축 _ 로이낀드 아르끼떽또스 + 가브리엘라 에체르가라이
– 도심 속의 사옥, 포인트 92 _ ZLG 디자인
– 오염된 도시를 정화하는 아파트 _ 보에리 스튜디오
공공건축은 대중이 완성한다
공공건축은 대중이 완성한다 _ 알레한드로 에르난데스 갈베스
– 알비 대극장 _ 도미니크 페로 아키텍쳐
– 슈체친 음악당 _ 바로찌 / 베이가
– 플로우 문화센터 _ 아뜰리에 드’ 악쉬텍쳐 킹콩
– 생말로 문화광장 _ AS. 아키텍쳐 스튜디오
– 발레타 성문 _ 렌조 피아노 빌딩 워크숍
– 크리코테카 박물관 _ 위지아 sp. zo.o + ns문스튜디오
– 그단스크 셰익스피어 극장 _ 릿지-프로.텍.O
C3는 전세계에서 그 품격과 품질을 인정받고있는 탑클라스의 프레미엄 잡지입니다. 한국 건축잡지로는 유일하게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을 비롯해 전세계 글로벌 도시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렌 대학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중국어판이 배포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중국어판은 중국 전역과 대만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C3 371호 (2015년 7/12)
도심 속 그린
인공과 자연의 하이브리드
도심 속 그린: 인공과 자연의 하이브리드 _ 앙겔로스 실로풀로스
인류가 건물을 피난처로 삼기 시작한 이래, 우리는 늘 자연에서 답을 찾곤 했다. 원시 오두막에 반영된 우주론적 개념부터 고전주의 장식의 모티브가된 자연율까지, 자연스럽다는 것은 곧 진리에 가까움을 의미했다. 이후 인간이 자연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동안에도, 자연은 비록 인류의 주장과 상반되는 형태일지라도 항상 그 옆자리를 지켜왔다. 산업시대의 기술이란 자연에 맞서는 인위적인 힘을 뜻했다. 기계가 등장하고 체계적인 공정이 갖춰지면서 모든 것은 수량화, 수치화됐다. 그리고 이러한 경제활동에서 얻은 이익이 곧, 자신의 존재를 규정해버리는 세상이 만들어졌다.
… …
현대의 첨단 기술은 인간이 자연을 지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일방향적인 지배, 피지배 관계를 탈피해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건축도 이러한 새로운 시각에 맞추어 태도를 바꿔야만 한다. 실제로 최근의 건물들은 강력한 기계장치로서 자연을 활용한다. 기술을 이용해 지속가능한 거주지와 미시 및 거시 기후, 그리고 최소한의 에너지만을 사용하는 고효율의 공간 구조물을 엮어낸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건물들 역시 하나의 원형으로서, 훨씬 더 광범위한 적용을 위한 본보기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눈여겨볼 만한 건물의 경우, 새로운 도시 생태학의 정의를 절충할뿐더러 도시와 지방, 인공과 자연의 구분을 넘어 그 경계마저도 흐려놓는다. 결과적으로 이는 의식의 문제로 앞으로 살펴볼 일곱 개의 사례들은 바로 이 점을 다룬다.
C3는 전세계에서 그 품격과 품질을 인정받고있는 탑클라스의 프레미엄 잡지입니다. 한국 건축잡지로는 유일하게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을 비롯해 전세계 글로벌 도시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렌 대학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중국어판이 배포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중국어판은 중국 전역과 대만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C3 371호 (2015년 7/12)
도심 속 그린
인공과 자연의 하이브리드
도심 속 그린: 인공과 자연의 하이브리드 _ 앙겔로스 실로풀로스
인류가 건물을 피난처로 삼기 시작한 이래, 우리는 늘 자연에서 답을 찾곤 했다. 원시 오두막에 반영된 우주론적 개념부터 고전주의 장식의 모티브가된 자연율까지, 자연스럽다는 것은 곧 진리에 가까움을 의미했다. 이후 인간이 자연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동안에도, 자연은 비록 인류의 주장과 상반되는 형태일지라도 항상 그 옆자리를 지켜왔다. 산업시대의 기술이란 자연에 맞서는 인위적인 힘을 뜻했다. 기계가 등장하고 체계적인 공정이 갖춰지면서 모든 것은 수량화, 수치화됐다. 그리고 이러한 경제활동에서 얻은 이익이 곧, 자신의 존재를 규정해버리는 세상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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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첨단 기술은 인간이 자연을 지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일방향적인 지배, 피지배 관계를 탈피해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건축도 이러한 새로운 시각에 맞추어 태도를 바꿔야만 한다. 실제로 최근의 건물들은 강력한 기계장치로서 자연을 활용한다. 기술을 이용해 지속가능한 거주지와 미시 및 거시 기후, 그리고 최소한의 에너지만을 사용하는 고효율의 공간 구조물을 엮어낸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건물들 역시 하나의 원형으로서, 훨씬 더 광범위한 적용을 위한 본보기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눈여겨볼 만한 건물의 경우, 새로운 도시 생태학의 정의를 절충할뿐더러 도시와 지방, 인공과 자연의 구분을 넘어 그 경계마저도 흐려놓는다. 결과적으로 이는 의식의 문제로 앞으로 살펴볼 일곱 개의 사례들은 바로 이 점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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