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밀레 아브하 복합시설 _ 소우 후지모토 아키텍츠 + 마날 하슈디 OXO 아키텍츠
– 파리 유전학 연구 복합시설 _ BPD 마리냥 + 익스튀 아키텍츠 + SNI 그룹 + MU 아키텍쳐
일상 밖의 집
휴식과 여가를 위한 새로운 주거 _ 더글라스 머피
– VIPP 이동식 쉼터 _ Vipp A/S
– 햄프셔 낚시장 쉼터 _ 니올 맥라플린 아키텍츠
– 알프스산 간이 쉼터 _ 오피스 아르히텍티
– 앙투안 바위 쉼터 _ 뷰호 A
– 수풀 사이 외딴 집 _ DUST
– 알렘 주택 _ 발레리오 올지아티
– 하늘과 바람과 별의 집, 스터드호스 _ 올슨 쿤딕 아키텍츠
– 와터베케 전원 속 주말 별장 _ GAFPA
– 태국 쌀라 아유타야 호텔 _ 오니언
– 몰디브 타바루 레스토랑 _ ADR
– 물 위의 호텔 _ 미겔 앙겔 아라고네스
생각하는 집
무덤에서 예배당까지 _ 더글라스 머피
– 스탠퍼드 대학교 명상센터 _ 에이들린 달링 디자인
– 도쿄 에코인 불교 사원 _ 유타카 가와하라 디자인 스튜디오
– 한 가족을 위한 예배당 _ 비엔케이알 아르끼떽뚜라
– 성 야고보 예배당 _ 아키테또 미켈레 드 루끼
C3는 전세계에서 그 품격과 품질을 인정받고있는 탑클라스의 프레미엄 잡지입니다. 한국 건축잡지로는 유일하게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을 비롯해 전세계 글로벌 도시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렌 대학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중국어판이 배포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중국어판은 중국 전역과 대만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C3 384호 (2016년 8/10)
일상 밖의 집
휴식과 여가를 위한 새로운 주거 _ 더글라스 머피
지난 5월, 제15회 베니스 국제 건축 비엔날레의 막이 올랐다. 총감독인 알레한드로 아라베냐는 ‘전선에서 알리다’라는 주제를 내걸고 건축의 윤리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그중에서도 특히 초점을 맞춘 부분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두인 ‘주거’이다. 오늘날 주택 시장의 붕괴는 비단 어느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며, 삶의 터전을 잃고 떠도는 난민 문제도 범국가적 관심이 필요한 사안이다. 올해 건축전은 바로 이러한 상황들에 주목하여 미래의 주거와 건축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기를 권한다.
인류는 유사 이래 언제나 거주의 의미를 탐구해왔고 그 의미가 변함에 따라 건축도 진화를 거듭했다. 그러나 한 가지 변치 않는 사실은 ‘거주’란 본질적으로 머무름의 개념과 한 장소를 점유하는 행위를 내포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주거의 고정성에서 탈피하고자 했던 시도는 많았다. 다만 집이라는 건축 유형은 사회, 정치, 경제 등 상당히 여러 분야의 영향을 받는 대상인 탓에 쉽사리 변화를 수용할 수는 없었지만 말이다.
모든 것에는 반대급부가 존재한다. 주거건축 역시 마찬가지다. 기나긴 건축의 역사 속에는 늘 임시적 주거에 대한 관심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생활방식이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진 오늘날에는 더욱 많은 이들이 이러한 유형에 주목한다. 늘 같은 일상의 배경이 아니라 잠시 머무르는 휴식처로서 집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호텔, 별장, 주말 주택 등 이 장에서 소개할 다양한 유형의 거처를 통해 시대에 따라 주거건축이 어떻게 바뀌어가는 지를 함께 살펴보자.
C3는 전세계에서 그 품격과 품질을 인정받고있는 탑클라스의 프레미엄 잡지입니다. 한국 건축잡지로는 유일하게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을 비롯해 전세계 글로벌 도시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렌 대학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중국어판이 배포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중국어판은 중국 전역과 대만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C3 384호 (2016년 8/10)
일상 밖의 집
휴식과 여가를 위한 새로운 주거 _ 더글라스 머피
지난 5월, 제15회 베니스 국제 건축 비엔날레의 막이 올랐다. 총감독인 알레한드로 아라베냐는 ‘전선에서 알리다’라는 주제를 내걸고 건축의 윤리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그중에서도 특히 초점을 맞춘 부분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두인 ‘주거’이다. 오늘날 주택 시장의 붕괴는 비단 어느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며, 삶의 터전을 잃고 떠도는 난민 문제도 범국가적 관심이 필요한 사안이다. 올해 건축전은 바로 이러한 상황들에 주목하여 미래의 주거와 건축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기를 권한다.
인류는 유사 이래 언제나 거주의 의미를 탐구해왔고 그 의미가 변함에 따라 건축도 진화를 거듭했다. 그러나 한 가지 변치 않는 사실은 ‘거주’란 본질적으로 머무름의 개념과 한 장소를 점유하는 행위를 내포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주거의 고정성에서 탈피하고자 했던 시도는 많았다. 다만 집이라는 건축 유형은 사회, 정치, 경제 등 상당히 여러 분야의 영향을 받는 대상인 탓에 쉽사리 변화를 수용할 수는 없었지만 말이다.
모든 것에는 반대급부가 존재한다. 주거건축 역시 마찬가지다. 기나긴 건축의 역사 속에는 늘 임시적 주거에 대한 관심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생활방식이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진 오늘날에는 더욱 많은 이들이 이러한 유형에 주목한다. 늘 같은 일상의 배경이 아니라 잠시 머무르는 휴식처로서 집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호텔, 별장, 주말 주택 등 이 장에서 소개할 다양한 유형의 거처를 통해 시대에 따라 주거건축이 어떻게 바뀌어가는 지를 함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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