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온슈 목조 마을 _ C.F. 뮐러 아키텍츠
– 루나비크 비탈 위 공동주택 _ 와이트 아키텍터 AB
– 파리 리브 고슈 T10 지구 공동주택 _ 아틀리에 필레아스 + LA 아키텍쳐스 + 서치
– 함부르크 공동주택, ‘여기 살리라’ _ 가브리엘레 필리피
전통과 혁신
현대적 토속 – 전통과 혁신을 잇다 _ 아나 로스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예술가의 집 _ 다다오 안도 아키텍트 앤 어쏘시츠
– 랑싯 대학교 관인 파빌리온 _ 스튜디오메이크
– 마당을 품은 미술관 _ 오리지널 디자인 스튜디오
– 까사 포트 기차역 _ AREP
– 친마야 힌두교 사원 _ 미로 리베라 아키텍츠
인도성과 인도 건축
인도성과 인도 건축 _ 기한 카루나라뜬
– 꼴라주 주택 _ S+PS 아키텍츠
– D I Y A 주택 _ 스파즘 디자인 아키텍츠
– 언덕바지 작은 집 _ 아키텍쳐 브리오
– 기원정사 불교 교육 센터 _ 사밉 파도라 앤 어쏘시에이츠
– 이슬람 리더쉽 교육 센터 _ 아르꼼 컨설츠
C3는 전세계에서 그 품격과 품질을 인정받고있는 탑클라스의 프레미엄 잡지입니다. 한국 건축잡지로는 유일하게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을 비롯해 전세계 글로벌 도시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렌 대학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중국어판이 배포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중국어판은 중국 전역과 대만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C3 385호 (2016년 9/10)
전통과 혁신
현대적 토속 – 전통과 혁신을 잇다 _ 아나 로스
크건 작건 모든 건축물은 선례를 받아들이고, 때론 고치며, 심지어 다시 만들기도 한다. 외부와 단절된 곳에서 사는 사람은 없기에, 주변 환경은 부지불식간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그래서 건축 환경을 해석하고, 반응하며, 나아가 개선하는 것이 바라건대 건축가의 역할일 것이다.
전위적이고 화려한 몸짓을 뽐내는 현대 건축과 역사와 전통의 향수를 간직한 건축 사이의 격차는 좁히기 어려워 보인다. 진짜와 아류의 경계 역시 모호하다. 오늘날의 건축가들이 어떻게 하면 이 두 가지 접근 방식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을까? 토속 건축이 내재한 정통성을 무시하지 않고, 이를 연구해 얻은 전통 아이디어와 시공법을 자신의 작업과 접목하는 건축가들이 있다. 이들은 과거에서부터 전해 내려온 지식, 전문성과 21세기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창작 사이의 한계를 극복하는 역량을 보여준다.
흔하디흔한 복사-붙이기의 시대에 사는 우리는 전 세계 어딜 가도 비슷비슷한 고층 건물과 쇼핑몰 건물을 만난다. 그렇기에 현대 과학 기술과 소재를 반영해 아이디어를 생산해 내면서도, 지역색이 지닌 가치와 이미지로 정체성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 건축가들이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것은 건축 양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처음에는 양립할 수 없어 보이던 것을 조화롭게 만드는 디자인 접근법에 대한 이야기다.
이번 호에서 C3는 세계 각지의 건축가들이 현지 건축의 관례와 토속 양식을 현대적 맥락으로 재해석해내는 다양한 방식들을 소개하기 위해 각기 다른 대륙에 자리한 다섯 개의 건축물을 선정했다. 건축가들이 어떻게 건축을 최신 유행의 수단으로만 삼지 않으면서 맹목적인 유행 추구와 거리를 두고 작업했는지, 현지의 자재, 공법,디테일을 어떻게 새롭고 혁신적으로 재해석했는지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C3는 전세계에서 그 품격과 품질을 인정받고있는 탑클라스의 프레미엄 잡지입니다. 한국 건축잡지로는 유일하게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을 비롯해 전세계 글로벌 도시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렌 대학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중국어판이 배포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중국어판은 중국 전역과 대만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C3 385호 (2016년 9/10)
전통과 혁신
현대적 토속 – 전통과 혁신을 잇다 _ 아나 로스
크건 작건 모든 건축물은 선례를 받아들이고, 때론 고치며, 심지어 다시 만들기도 한다. 외부와 단절된 곳에서 사는 사람은 없기에, 주변 환경은 부지불식간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그래서 건축 환경을 해석하고, 반응하며, 나아가 개선하는 것이 바라건대 건축가의 역할일 것이다.
전위적이고 화려한 몸짓을 뽐내는 현대 건축과 역사와 전통의 향수를 간직한 건축 사이의 격차는 좁히기 어려워 보인다. 진짜와 아류의 경계 역시 모호하다. 오늘날의 건축가들이 어떻게 하면 이 두 가지 접근 방식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을까? 토속 건축이 내재한 정통성을 무시하지 않고, 이를 연구해 얻은 전통 아이디어와 시공법을 자신의 작업과 접목하는 건축가들이 있다. 이들은 과거에서부터 전해 내려온 지식, 전문성과 21세기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창작 사이의 한계를 극복하는 역량을 보여준다.
흔하디흔한 복사-붙이기의 시대에 사는 우리는 전 세계 어딜 가도 비슷비슷한 고층 건물과 쇼핑몰 건물을 만난다. 그렇기에 현대 과학 기술과 소재를 반영해 아이디어를 생산해 내면서도, 지역색이 지닌 가치와 이미지로 정체성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 건축가들이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것은 건축 양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처음에는 양립할 수 없어 보이던 것을 조화롭게 만드는 디자인 접근법에 대한 이야기다.
이번 호에서 C3는 세계 각지의 건축가들이 현지 건축의 관례와 토속 양식을 현대적 맥락으로 재해석해내는 다양한 방식들을 소개하기 위해 각기 다른 대륙에 자리한 다섯 개의 건축물을 선정했다. 건축가들이 어떻게 건축을 최신 유행의 수단으로만 삼지 않으면서 맹목적인 유행 추구와 거리를 두고 작업했는지, 현지의 자재, 공법,디테일을 어떻게 새롭고 혁신적으로 재해석했는지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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