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근간; 2014 베니스 국제 건축 비엔날레
렘, 베니스에 나타나다 _ 디에고 떼르나
– 진먼항 페리 터미널 공모전 _ 준야 이시가미+어쏘시에이츠
– 루뱅 가톨릭대학교 건축학교 공모전 _ 아이레스 마테우스
녹색 미래의 조건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가능성
지속가능성, 우리에게 무엇인가? _ 줄리안 린들리
에너지, 미래를 짓다
에너지, 미래를 짓다 _ 파브리치오 아이마르
– 아쿠아테라 친환경 체험관 _ 텍토닉 아키텍츠
– 포틀랜드 폐수처리장의 친환경 사무실 _ 스카이랩 아키텍쳐
– 에너지 벙커 _ HHS 플래너+아키텍튼 AG
– 생투앙 제로 에너지 학교 _ 미쿠 디자인 스튜디오
– 정원을 품은 그라츠 저축은행 사옥 _ 슈스코비츠-코발스키+파트너 ZT
– 트렌토 과학 박물관 _ 렌조 피아노 빌딩 워크숍
일곱 가지 녹색 그늘
일곱 가지 녹색 그늘 _ 시모네 코르다
– 자연 수영장 나투어바트 리헨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사무동 _ 코아키텍쳐
– 꼬레아노 친환경 복합시설 _ 트리아크 스튜디오
– 파멜라 코인 도서관 _ 브랜치 스튜디오 아키텍츠
– 자오퉁대학교 녹색 에너지 연구소 _ 알케아 어쏘시아티
– 렙솔 본사 사옥 _ 라파엘 드 라-호즈 아르끼떽또스
– 자연 친화적 캠퍼스로 거듭난 ASU 폴리테크닉 대학교 _ 레이크 플레이토 아키텍츠 + RSP 아키텍츠
C3는 전세계에서 그 품격과 품질을 인정받고있는 탑클라스의 프레미엄 잡지입니다. 한국 건축잡지로는 유일하게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을 비롯해 전세계 글로벌 도시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렌 대학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중국어판이 배포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중국어판은 중국 전역과 대만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C3 360호 (2014년 8/12)
녹색 미래의 조건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가능성
지속가능성, 우리에게 무엇인가? _ 줄리안 린들리
기후 변화에 대한 대부분의 논의는 주로 화학물의 배출과 상층부 대기에 이산화탄소와 같은 화합물이 위험 수준까지 농축되는 상황에 집중돼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내연기관과 합성수지를 일컫는 석유화학물의 소비와도 관련이 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교통과 제조를 아우르는 경제 시장 부문에 대한 접근으로, 일회적이거나 단기적인 제품 소비에만 해당된다. 이러한 관점은 건축 분야의 기후 변화에 대한 책임을 다른 데로 전가할 빌미를 주는 격이다. 누구든 각자의 역할에 따라 생활방식이나 실무 환경에서 내부적인 문제 제기를 해봐야 하는 이 시점에서 위와 같은 생각은 눈속임에 불과할 뿐이다. 건축물은 환경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진 않지만, 긴 사용주기를 고려한다면 당연히 논의의 한 부분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 짧은 시간 동안, 가령 하루나 일주일 단위로는 최소 수준에 불과하지만, 어떤 건물의 경우 수백 년까지 지어진 곳에 서 있기 때문에 주변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사회나 문화에 끼치는 영향까지 고려하면 계획자와 건축가의 책임은 훨씬 더 막중해진다. 즉, 지금의 필요를 위해 짓는 건물이 앞으로 두 세대 이상 그대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시간의 영향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면 건물은 자가용 못지않게 환경에 대해 거의 중죄자 수준이다. 지속가능성이라는 개념은 이미 오늘날의 시대적인 우려 또는 유행을 내포하고 있지만, 앤 토르프를 비롯한 많은 학자들은 무엇보다 ‘과연 우리가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또한, 전 세계적인 관점을 떠나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가진 이 건물의 존재 이유는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따져봐야 한다. 계획된 모든 건물 중 겨우 10% 정도만이 건축가가 설계한 것이지만, 순전히 기능적인 기본 주거에서부터 도시에 세워진 문화적 상징물까지 각기 고유한 욕구의 위계를 지닌다. 건축가는 이제 환경에 대한 영향과의 관계를 깊이 통찰하면서 이 욕구의 변수가 적절한 틀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는 재료와 자원의 관점일 수도 있으며, 특히 여기에는 공급 과정이 물리적인 형태나 수자원 및 에너지의 소비만큼이나 중요하다. 결국, 우리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완전히 없애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C3는 전세계에서 그 품격과 품질을 인정받고있는 탑클라스의 프레미엄 잡지입니다. 한국 건축잡지로는 유일하게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을 비롯해 전세계 글로벌 도시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렌 대학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중국어판이 배포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중국어판은 중국 전역과 대만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C3 360호 (2014년 8/12)
녹색 미래의 조건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가능성
지속가능성, 우리에게 무엇인가? _ 줄리안 린들리
기후 변화에 대한 대부분의 논의는 주로 화학물의 배출과 상층부 대기에 이산화탄소와 같은 화합물이 위험 수준까지 농축되는 상황에 집중돼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내연기관과 합성수지를 일컫는 석유화학물의 소비와도 관련이 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교통과 제조를 아우르는 경제 시장 부문에 대한 접근으로, 일회적이거나 단기적인 제품 소비에만 해당된다. 이러한 관점은 건축 분야의 기후 변화에 대한 책임을 다른 데로 전가할 빌미를 주는 격이다. 누구든 각자의 역할에 따라 생활방식이나 실무 환경에서 내부적인 문제 제기를 해봐야 하는 이 시점에서 위와 같은 생각은 눈속임에 불과할 뿐이다. 건축물은 환경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진 않지만, 긴 사용주기를 고려한다면 당연히 논의의 한 부분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 짧은 시간 동안, 가령 하루나 일주일 단위로는 최소 수준에 불과하지만, 어떤 건물의 경우 수백 년까지 지어진 곳에 서 있기 때문에 주변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사회나 문화에 끼치는 영향까지 고려하면 계획자와 건축가의 책임은 훨씬 더 막중해진다. 즉, 지금의 필요를 위해 짓는 건물이 앞으로 두 세대 이상 그대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시간의 영향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면 건물은 자가용 못지않게 환경에 대해 거의 중죄자 수준이다. 지속가능성이라는 개념은 이미 오늘날의 시대적인 우려 또는 유행을 내포하고 있지만, 앤 토르프를 비롯한 많은 학자들은 무엇보다 ‘과연 우리가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또한, 전 세계적인 관점을 떠나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가진 이 건물의 존재 이유는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따져봐야 한다. 계획된 모든 건물 중 겨우 10% 정도만이 건축가가 설계한 것이지만, 순전히 기능적인 기본 주거에서부터 도시에 세워진 문화적 상징물까지 각기 고유한 욕구의 위계를 지닌다. 건축가는 이제 환경에 대한 영향과의 관계를 깊이 통찰하면서 이 욕구의 변수가 적절한 틀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는 재료와 자원의 관점일 수도 있으며, 특히 여기에는 공급 과정이 물리적인 형태나 수자원 및 에너지의 소비만큼이나 중요하다. 결국, 우리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완전히 없애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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