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과 살기
건축과 자연의 범위를 정하다 _ 실비오 까르따
새로운 테크네와 건축의 네 가지 원인 _ 이 상
초록을 담다
− 수라소 호텔 _ WMR 아르끼떽또스
− 데뽀스뜰란 라운지 _ 까다발 & 솔라-모랄리스
− 가문비나무 예술센터 _ LYCS 아키텍쳐
− 랑꼬 주택 _ 엘똔 + 리니즈 아르끼떽또스
초록을 입다
− 빈 공간을 펼쳐내는 집 _ 샤토토 아키텍츠
− 화분을 쌓아 만든 집 _ 보 똥 니이 + 다이스케 사누키 + 순리 니시자와
− 싱가포르 예술 고등학교 _ WOHA
− 이브히-쉬흐-센느 지구의 초등학교와 기숙사 _ 샤르티에 달릭 아키텍츠
자연은 길고 건축은 짧다
새로운 삶의 모습 _ 마르코 아쪼리
− 엔데미코 레즈가르도 실베스뜨레 호텔 _ 그라씨아 스튜디오
− 엘퀴 도모스 천문 호텔 _ 로드리고 두께 모따 아르끼떽또스
− 파자노 라스 피에드라스 _이자이 바인펠드
빌더 빙크 따요우
건축의 확실성에 대해 묻다 _ 실비오 까르따
− 롯 엘렌 베르크 주택
− 사무실로 탈바꿈한 옛 무대장치 보관소
− 벨흐라드 주택
− 벤엠브크 주택
− BM 주택
2012 베니스 국제 건축 비엔날레
건축을 보여주는 방식에 대하여 _ 디에고 떼르나
C3는 전세계에서 그 품격과 품질을 인정받고있는 탑클라스의 프레미엄 잡지입니다. 한국 건축잡지로는 유일하게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을 비롯해 전세계 글로벌 도시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렌 대학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중국어판이 배포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중국어판은 중국 전역과 대만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C3 339호 (2012년 11/12)
초록과 살기
건축과 자연의 범위를 정하다 _ 실비오 까르따
지난 수십 년간의 건축과 도시 연구에서 자연만큼이나 많이 다뤄진 주제도 없을 것이다. 자연에 대한 관심이 이토록 높아진 이유는 점점 고갈되어가는 천연자원과 관계가 있다. 인간에게 허락된 자원이 무궁무진할 줄로만 믿어왔던 우리의 세계관이 벽에 부딪힌 것이다. 여기서부터 시작된 자연에 관한 깊은 고민들은 다양한 면에서 건축에 영향을 미쳤다. 자연을 건물의 미적 요소로 활용하는 것에서부터 환경의 변화에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을 적용한 건물에 이르기까지, 그 방법과 범위는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다양하다. 더불어 이러한 논의 중에는 훨씬 더 이론적인 얘기들도 등장한다. 뒤이어 소개될 이 상의 글, ‘새로운 테크네와 건축의 네 가지 원인’에서 등장한 ‘녹색’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가 무엇인지를 묻는 개념이다. 그러나 때때로 이 관계를 명확하게 규정하려는 시도들은, 자연을 상징하는 녹색이라는 요소를 인류의 대안으로 여기는 단편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녹색이란 자연과 인간을 가르는 보이지 않는 분수령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건축은 이 문제에 대해, 과거에는 이 둘이 어떻게 서로 소통했는지, 지금은 무엇이 가능한지, 그리고 미래에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답하고 있다.
C3는 전세계에서 그 품격과 품질을 인정받고있는 탑클라스의 프레미엄 잡지입니다. 한국 건축잡지로는 유일하게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을 비롯해 전세계 글로벌 도시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렌 대학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중국어판이 배포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중국어판은 중국 전역과 대만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C3 339호 (2012년 11/12)
초록과 살기
건축과 자연의 범위를 정하다 _ 실비오 까르따
지난 수십 년간의 건축과 도시 연구에서 자연만큼이나 많이 다뤄진 주제도 없을 것이다. 자연에 대한 관심이 이토록 높아진 이유는 점점 고갈되어가는 천연자원과 관계가 있다. 인간에게 허락된 자원이 무궁무진할 줄로만 믿어왔던 우리의 세계관이 벽에 부딪힌 것이다. 여기서부터 시작된 자연에 관한 깊은 고민들은 다양한 면에서 건축에 영향을 미쳤다. 자연을 건물의 미적 요소로 활용하는 것에서부터 환경의 변화에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을 적용한 건물에 이르기까지, 그 방법과 범위는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다양하다. 더불어 이러한 논의 중에는 훨씬 더 이론적인 얘기들도 등장한다. 뒤이어 소개될 이 상의 글, ‘새로운 테크네와 건축의 네 가지 원인’에서 등장한 ‘녹색’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가 무엇인지를 묻는 개념이다. 그러나 때때로 이 관계를 명확하게 규정하려는 시도들은, 자연을 상징하는 녹색이라는 요소를 인류의 대안으로 여기는 단편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녹색이란 자연과 인간을 가르는 보이지 않는 분수령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건축은 이 문제에 대해, 과거에는 이 둘이 어떻게 서로 소통했는지, 지금은 무엇이 가능한지, 그리고 미래에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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