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이 달라졌어요
현대 박물관 _ 실비오 까르따 + 마르따 곤살레스
− 마야 세계 박물관 _ 그루포 아르키텍쳐
− 트리아나 도자기 박물관 _ AF6 아르끼떽또스
− 새로운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 _ 크루즈 이 오르티즈 아르끼떽또스
− 페로 자연과학 박물관 _ 모포시스 아키텍츠
− 추모와 관용의 박물관 _ 아르디띠 + RDT 아키텍츠
− 자연과 소통하는 루브르 랭스 _ SANAA
− 패리쉬 박물관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 미츠타 미술관 _ 스튜디오 수모
− 신진 치 박물관 _ 켄고 쿠마 앤 어소시에이츠
− 마차도 데 까스뜨로 국립박물관 _ 곤쌀로 비을 아르끼떽또스
장운규 + 운생동 건축
사회적 상상체 _ 장윤규
복합체에서 사회적 상상체로의 전이 _ 이영범
− 청심 물 문화관
− 성동문화복지센터
− 루프텍쳐 _ 에너지 + 그린 홈
− 2012 여수엑스포 현대자동차그룹관
C3는 전세계에서 그 품격과 품질을 인정받고있는 탑클라스의 프레미엄 잡지입니다. 한국 건축잡지로는 유일하게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을 비롯해 전세계 글로벌 도시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렌 대학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중국어판이 배포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중국어판은 중국 전역과 대만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C3 346호 (2013년 6/12)
박물관이 달라졌어요
현대 박물관 _ 실비오 까르따 + 마르따 곤살레스
빌 힐리어를 비롯한 몇몇 건축 이론가들의 공간 행태에 관한 최근 연구 결과는 오늘날 박물관에서 인간은 전시품보다 건물의 물리적 형태에 훨씬 더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는 오래전부터 문화적인 용도로 쓰이는 건물에 대한 끊이지 않는 논쟁거리로, 그릇으로의 공간과 그 안에 담기는 내용의 쟁점에서 명확한 입장을 세울 것이다. 더불어 오늘날의 박물관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또는 어떤 방식으로 내부 공간의 위계가 계획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결론지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러한 논의는 꽤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지난 몇십 년 동안 공공건물로서 도시, 나아가 문화적, 사회적 관점에서 봤을 때 박물관에 대한 인식에는 분명히 뚜렷한 변화가 생겼다. 한 예로, 존 손 경의 박물관처럼 내부에 담긴 내용물이 중심이 되어 박물관의 성격을 결정하는 귀족 계층의 전유물에서부터 프랭크 게리의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처럼 강력한 인상과 함께 넋을 잃게 하는 매력적인 모습으로 건물 자체가 모든 이의 이목을 끄는 전시물이 되는 건물까지 모두를 아우른다. 이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건축가와 건축주는 새로운 개념의 박물관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들이 도시와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실험하기에 이르렀다. 건축사에서 나선형 전시공간을 가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나, 특별한 공공 공간을 형성하는 상파울루 미술관 등 최근 몇몇 박물관은 오늘날의 박물관이 어떠해야 하는지, 그리고 대중에게 어떤 것을 보여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박물관에 대한 논의는 끝이 없다. 앞으로는 박물관이 문화와 여가, 그리고 지식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어떻게 공간 구성의 전략과 물리적 행태로 해석하는지, 도시와 거주자가 어떤 관계를 맺는지, 그리고 정보화 시대에 사용자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할 것인지 등 더욱 다양한 관점에서 질문이 던져질 것이다. 박물관이 모두를 위한 공간인지 아니면 몇몇 전문가만을 위한 공간인지에 관한 물음은 오늘날 사회가 바라는 박물관의 모습을 대변한다. 이 글에 언급되는 작품들은 미래 도시에 대해 다양한 접근법과 해법을 소개할 것이다. 완전한 답을 내리지는 못하겠지만, 이러한 물음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C3는 전세계에서 그 품격과 품질을 인정받고있는 탑클라스의 프레미엄 잡지입니다. 한국 건축잡지로는 유일하게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을 비롯해 전세계 글로벌 도시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렌 대학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중국어판이 배포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중국어판은 중국 전역과 대만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C3 346호 (2013년 6/12)
박물관이 달라졌어요
현대 박물관 _ 실비오 까르따 + 마르따 곤살레스
빌 힐리어를 비롯한 몇몇 건축 이론가들의 공간 행태에 관한 최근 연구 결과는 오늘날 박물관에서 인간은 전시품보다 건물의 물리적 형태에 훨씬 더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는 오래전부터 문화적인 용도로 쓰이는 건물에 대한 끊이지 않는 논쟁거리로, 그릇으로의 공간과 그 안에 담기는 내용의 쟁점에서 명확한 입장을 세울 것이다. 더불어 오늘날의 박물관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또는 어떤 방식으로 내부 공간의 위계가 계획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결론지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러한 논의는 꽤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지난 몇십 년 동안 공공건물로서 도시, 나아가 문화적, 사회적 관점에서 봤을 때 박물관에 대한 인식에는 분명히 뚜렷한 변화가 생겼다. 한 예로, 존 손 경의 박물관처럼 내부에 담긴 내용물이 중심이 되어 박물관의 성격을 결정하는 귀족 계층의 전유물에서부터 프랭크 게리의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처럼 강력한 인상과 함께 넋을 잃게 하는 매력적인 모습으로 건물 자체가 모든 이의 이목을 끄는 전시물이 되는 건물까지 모두를 아우른다. 이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건축가와 건축주는 새로운 개념의 박물관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들이 도시와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실험하기에 이르렀다. 건축사에서 나선형 전시공간을 가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나, 특별한 공공 공간을 형성하는 상파울루 미술관 등 최근 몇몇 박물관은 오늘날의 박물관이 어떠해야 하는지, 그리고 대중에게 어떤 것을 보여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박물관에 대한 논의는 끝이 없다. 앞으로는 박물관이 문화와 여가, 그리고 지식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어떻게 공간 구성의 전략과 물리적 행태로 해석하는지, 도시와 거주자가 어떤 관계를 맺는지, 그리고 정보화 시대에 사용자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할 것인지 등 더욱 다양한 관점에서 질문이 던져질 것이다. 박물관이 모두를 위한 공간인지 아니면 몇몇 전문가만을 위한 공간인지에 관한 물음은 오늘날 사회가 바라는 박물관의 모습을 대변한다. 이 글에 언급되는 작품들은 미래 도시에 대해 다양한 접근법과 해법을 소개할 것이다. 완전한 답을 내리지는 못하겠지만, 이러한 물음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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